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밍문
2015. 8. 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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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 내가 발 딛고 있는 세계가 매우 독특한 세계임을 아는 것, 내가 사는 세계가 지금까지의 인류 전체가 살아왔던 평균적이고 보편적인 삶의 모습은 아님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이 독특한 세계에 발 딛고 서있는 독특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왜곡된 '세계'에 서 있는 왜곡된 '나'를 이해하는 것.
이것이 지적 대화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준비다.
2.
욕먹고 비난받아야 하는 사람들은 정치인이나 정당이 아니라, 어떤 정당이 자신을 대변하는지 모르고 투표하는 사람들이다.
3.
대중은 생각보다 나약하고 무관심해서 자신의 이익과 권리가 무엇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귀찮아한다.
4.
한국 사회의 보수화 성향이 특정 권력층의 의도적 작용이었다고 해서 대중이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교육과 매체를 이용한 권력층의 작용이 있었다고 해도, 대중의 이익이 반영되지 않는 경제체제를 끝내 유지하고 있다는 아이러니의 가장 직접적인 책임은 대중에게 있다.
대중 스스로의 비합리성에 대한 책임은 대중 스스로가 져야 한다.
memo : 150804
제목 그대로 넓고 얕은 지식을 쉽게 알려 준다.
이렇게 쉽게 역사 정치 사회 윤리 경제를 쓴 책은 간만인듯.
머리에 쏙쏙 박히도록 쉬운 예문과 그림들의 배려가 돋보였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말해서 그런지 내가 어느쪽 가치관에 다가가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기본 배경지식을 다질 수 있던 좋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