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의 엔드크레디트

밍문 2016. 9. 9. 20:45




고전부가 본격적으로 문집을 만들기 시작해야 할 이때 지탄다가 의뢰 아닌 의뢰를 받아 온다.

2학년 F반 학생들이 자신들이 만든 비디오 영화의 결말과 범인을 밝혀달라는 어이없는 의뢰에 고전부(오레키 호타루)는 당황해한다.

이에 탐정보다는 추리작가에 어울리는 오레키를 통해 만족스럽게 사건을 마무리한다.

오레키는 범인을 밝혀내기보다 모든 정황들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오레키뿐만 아니라 나머지 고전부 멤버들이 맡은 역할도 사건을 밝혀내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자칭 데이터베이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말을 하는 사토시와

이것저것 다 신경 쓰이는 호기심 대장 지탄다,

의외의 예리함과 결단력을 가진 이바라까지 좋은 멤버 구성인 것 같다.

또 오레키의 장밋빛 청춘을 지원하고 있는 누나까지-

그의 무심했던 회색빛 청춘은 어느새 장밋빛으로 변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사건이 흥미롭기도 했지만 점점 캐릭터의 역할도 익숙해져가는 건지 재미있었다.

[출처] 바보의 엔드크레디트|작성자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