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 그리고 사람들




상업 영화 시장에서 포스터의 목적과 역할은 지나칠 정도로 분명하다고 언급하셨는데,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한국 영화의 포스터들의 

미학적 다양성의 결여는 누군가 지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포스터의 목적과 역할이 분명치 않은 시대가 있었을까요? 

문제의 본질을 상업 영화 포스터의 본질적 기능보다는 

일이 돌아가는 구조에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디자이너 개인의 재능과는 상관없이 '서비스'디자인에 매몰될 수밖에 없는 구조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