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지구는 없다

사실을 부정하고 혜택을 누리면서 책임을 지기 싫은 비겁한 마음이 아닐까.

한편으로는 몰라서 편한 게 있지만 사실은 몰라서 전혀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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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가 환경 위기에 대한 경고를 거침없이 써내려간 글이다. 계속해서 환경에 대한 경고는 있어 왔지만 최근들어 그 경고의 강도가 높아 보이는건 기분탓일까? 우리 지구는 기온 상승과 함께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질 것이고 계속해서 자연재해는 잦아질 것 같다. 이런 경고를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자원을 소비하다 보면 지구의 종말은 빨라질 것이다.

타일러는 계속해서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말하고 있지만 주위에서 또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고민 자체가 너무 심각한 것 아니냐며 핀잔을 주고 자신들도 할 만큼 한다고 말한다 한다. 하지만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는 기업이 나서서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친화적인 모토를 가져야 함을 제시한다. 최근에 환경 친화적인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좋은 시선을 받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런 친환경 기업의 물품을 소비해야 다른 기업들도 점차적으로 환경을 위한 기업을 운영할 것이다. 소비자가 모여 자신들의 권리를 내세우듯이 환경 부분에 있어서도 같이 모여 도모해야 한다.

이 책을 읽고 환경 위기는 더 이상 미뤄야 할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지구와 자연은 인간에게 모든 걸 내줬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그들의 수명을 깎아 욕망을 채운다. 미래의 후손들과 지구에게 면목없음을 인지하며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