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왜 항상 엉성한 느낌이 들까

클라우스 느낌으로 기대했는데 전혀 발끝도 미치지 못 했다.

크리스마스의 유래는 같았는데 전개가 왜이리 어설프고 유치한지 (물론 애들용이니 감안한다)

아빠의 희생은 정말 무의미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솔직히 고통과 아픔을 통해서만 성장할 수 있는걸까 그냥 행복해져도 될텐데

그리고 엘프 대장(?)은 탈룰라급 태세전환을 보여주며 자신의 옛 친구 자식이었다는 걸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너무 게으른 설정이 아닌지..

그리고 고모는 왜 꼭 조카를 싫어하는 설정을 해놓는 걸까 이유도 없이 싫어하고 초콜릿 몇 개 줬다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체 이게 뭐지란 생각이 들었다.

여기 나오는 캐릭터들은 입체적인 게 아니라 캐붕인 것 같다.

그래도 생쥐인 미카가 지루하지 않도록 유머스러움을 한 스푼 넣어줘서 그나마 평점 높게 준 것 같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색감들과 시원하게 펼쳐지는 설원이 너무 멋져서 눈요기는 된 것 같다.

마지막 할머니의 정체가 진실의 픽시인 것도 나름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