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에서 귀여운 애니메이션을 봤다.
플러멜이라고 배가 뻥 뚫린 귀여운 생명체인데, 도넛이랑 햄스터를 합친 것 같은 귀여운 외견으로 심장을 마구 부신다.
달릴 때도 도넛모양으로 몸을 말아가지구 옆으로 굴러감 ㅠㅠ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하는 남매 플러멜이 시간여행을 겪게 되면서 돈독해지는 성장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우연히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꽃을 발견하여 빨려들어가게 되는데 미래의 어느 도시에 도착하게 된다.
도시에서는 중국 스멜이 났는데 보다보면 중국 관련 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중국에서 제작을 한건지 투자를 한건지는 몰라도 -
그래도 몰입에 방해되지는 않아서 그냥 봄
아무튼 도착한 곳에서 한 마리의 댕댕이 클레런스를 만나 도움을 받으며 미래에 자신들의 종족 플러멜이 멸종된다는 것을 인지한다.
사실 반전으로 남매를 도왔던 클레런스가 그들을 멸종시킨 주범이었다.
귀여움은 자신이 독차지해야 한다는 욕망에 눈이 멀어 플러멜을 멸종시켜 버린 것 ㅠ
댕댕아 너도 귀엽다구 ㅠㅠ 이 깜찍한 것이 그런 마음을 가질줄이야.. 생각지도 못했다..
그렇게 그들의 멸종을 저지하려는 남매와 그들을 도와주는 멸종 4인방의 고군분투로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멸종 4인방 중에는 트리케라톱스 종인 것 같은 공룡이 댕청해서 귀여웠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들이 등장해서 흥미로웠다.
사실 동물들이 너무 귀여워서 객관적인 판단을 잃었다... 외견이나 행동들이 너너너너너무무무무무 귀엽고 개그코드가 취향이었음 ㅋㅋ
러닝 타임도 짧아서 가볍게 보기 좋은 애니영화인 것 같다.
+마지막 알에서 탄생한 생명체의 모습이 너무 궁금하잖아!ㅠㅠ 보여줘라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