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갑자기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보고 싶어서 톰 스파이더맨 1, 2 연속으로 봤다. 1은 봤었는데 까먹어서 그냥 연달아 봄
확실히 어린 스파이더맨은 귀여운 맛이 있다. 청소년 시절에 겪게 되는 사춘기와 고민들이 영웅물과 섞여 풋풋함을 보여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스토리로 피터 파커의 정신적 지주였던 아이언맨이 죽고나서 제 2의 아이언맨이 될 수 있는 자질을 지녔는가를 고민해보는 스파이더맨
미스테리오라는 영사기를 사용한 빌런이 나오는데 약간 약해서.. 이디스(아이언맨이 피터에게 물려준 컨트롤타워 선글라스)를 빼앗았는데도 불구하고 약한 느낌이었다. 근데 쿠키영상 때뭄에… 아니 피해자인척 조작하고 피터 파크 정체까지 밝히고 죽었다. 나는 솔직히 이 사람이 아이언맨 다음으로 피터의 정신적 지주겠거니 의심도 안 했는데 저 이름이 약간 빌런캐에서 본 것 같아서 검색해보니 빌런이었음… 토니한테 자신의 영사기 기술이 개까여서 복수의 칼날을 품으며 이 날이 오기를 기다렸던 것이다. 비록 죽었지만 그가 몰고온 후폭풍이 예상된다.
그리고 마지막 쿠키영상에서 닉 퓨리가 아니라 외계인(?)이 나오면서 진짜 닉 퓨리에게 보고하는 모습이 나왔고 닉 퓨리는 가상세계 같은 곳에서 지휘하고 있던데 이게 머ㅓㄹ까?? 이번주에 스파이더맨 보고 와야 하는 건가.. 흠흠
아무튼 톰 홀랜드 진짜 귀엽고 작다 ㅋㅋ 목소리도 자기한테 잘 어울려서 더 귀여운 느낌. 어벤져스 영웅들이 거의 다 사라지고 스파이더맨이 제 2막을 주도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