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나이트 메어2 (Little Nightmares II)

리틀 나이트 메어2
전작인 리나메1의 프리퀄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빵봉지를 뒤집어 쓴 모노.
1을 해본지 오래돼서 그런지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식스의 이름도 기억이 안 나더라.. 내가 구해준 애가 식스인지도 우비를 입었을 때야 비로소 알아차렸다.
그렇게 식스를 구해 함께 기괴한 도시를 탈출해야 한다.

개인적으론 1보다 스릴있고 기이한 분위기와 도구 사용을 통한 기술 사용은 더 좋았던 것 같다.
퍼즐 난이도도 쉬운 편이고 식스와 함께 다니면서 식스가 도와주는 것들이 많은 편
근데 보스를 피해 런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 번이라도 타이밍을 놓치면 바로 게임 오버되므로 실수가 없어야 한다.
그리고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것들이 조금 많다고 느껴져서 지루해지는 부분들이 몇 번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인 분위기와 음향때문에 소름돋는 스릴을 흠뻑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다.

그리고 엔딩이.. 너무 충격적이라.. 나는 식스를 애기 애기 하면서 정말 다정하게 대했고 손도 꼭 잡고 다녔는데...
마지막에 식스가 매정하게 돌아서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ㅠㅠ 그때의 충격은..
근데 또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지란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너무해 ╯︿╰

여담으로 모자가 굉장히 많았을 건데 난 고작 2개만 얻어서 속상했다.
대체 어디에서 얻었어야 하는건지.. 공략 보기는 또 싫고 에효
아주아주아주 나중에 모자 찾기만 따로 하던지 해야겠다.
계속 모자모자 이러고 다녔는데 없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