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와 도깨비불

전작인 오리와 눈먼숲을 너무 재밌게 해서 좋아하지 않는 장르 (메트로베니아, 어려움) 임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을 플레이했다.
전작은 쉬움으로 했지만 이제 좀 경험이 쌓였다고ㅋㅋ 보통으로 했는데.. 인간은 뭐든 해내는 동물이었다!
내 이 구린 컨트롤도 몇 번의 죽음과 생의 반복을 통해 학습된 스킬로 엔딩을 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퀘도 다양하고 보스전이나 성소 같은 요소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 사실.. 그런 거 없어도 길 찾기 바빴음;;
그리고 스토리랑 그래픽이 너무너무 황홀했다. 각 지역마다 디자인도 특색 있었고 그 지역의 정령 나무가 주는 능력을 이용하여 새로운 스킬도 구사하며 바쁘게 움직일 수 있다.
초반에만 힘들지 갈수록 얻는 게 많아져서 스피디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오리.. 또 만나쟈 친구들과 행복하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