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의 신화





확실히 잡스보다는 이 영화가 구성면에서 더 좋았다. 

그리고 오래된 필름 느낌도 좋다.

이 영화에선 빌게이츠 즉 마이크로소프트 쪽의 성장배경도 보여주고 있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결 구도로 이어지는 모습이 흥미진진했다.

내가 생각하는 애플은 창조적이고 심미적인 걸 추구하는데 반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좀 더 대중적이고 투박하다는 인상이 있다. 몰랐던 건 빌 게이츠가 애플의 gui요소로 베껴서 윈도우즈를 만들었다는 거. 이건 정말 비판 받아야 마땅한 일 같다. 근데 잡스도 똑같은게 창조는 모방의 어머니라고 했을 정도로 제록스 것도 가져다 쓰고 아주 도둑들이 따로 없다. 이렇게 서로서로 훔쳤기에 지금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도둑넘들임 


어쨌든 두 거장의 성장 스토리를 알게 되서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