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말에는 언령이 깃든다는 속설처럼 말은 힘을 갖는다.

그래서 말은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에게까지 큰 영향을 끼친다.

말이 많은 사람일 경우, 좋은 일보다는 좋지 않은 일에 휘말리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사람의 귀가 2개고 입이 1개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말은 상처와 기쁨을 동시에 준다.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뇌를 한 번 거치고 말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난 말보다는 글을 더 좋아하는 편이다. 

글은 생각을 거듭해서 적으니깐 정제되고 더 정확한 의미를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며 대화를 해야 진심을 더 느낄 수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쨌든 말조심 또 말조심해야지


주인공 나루세가 답답하긴 했지만 행동이 너무 귀여웠다. 

말을 못하니깐 핸드폰으로 자판치는 것도 귀여웠고, 상상력이 풍부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불행한 점도 있지만;)

타쿠미가 나루세를 좋아한다는 착각이 매우 안타깝긴 했지만 그런 이유로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런 마음이 들게 만든 타쿠미의 행동도 참.. 어장남인가 싶기도하고.. 그냥 너무 친절해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어쨌든 나루세가 지니고 있던 달걀의 저주(?)를 풀어 준 고마운 은인.

나루세의 타쿠미 암내 발언에 빵 터지기도 했고 오랜 세월 동안 묵혀 왔던 속마음을 말하지 못 했을 

그 답답함이 얼마나 고되었을까를 생각하며 나루세의 아빠가 미친X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나루세의 수다로 부모가 이혼을 했다고는 하나 그 원인은 자신의 잘못된 행실이 아닌가..?

저딴 아빠라니.. 없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헤어진 게 다행이지 싶었다가도 나루세가 불쌍해서... 참 ㅠㅠ

니토라는 여자애도 나루세가 말했듯 위선자 같기도 했고 그냥 얜 정이 안간 캐릭이어서..

다카시는 초반의 캐릭 설정이 짜증 났지만 갈수록 호감! 자신의 결점을 스스로 극복하는 점이 멋져 보였다. 

뮤지컬 공연에 노래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 나루세 성우의 청아한 목소리가 매우 좋았다.



자신의 속마음을 노래로 불러야 했던 나루세

이제는 그 속박에서 벗어나 마음을 솔직하게 내보이기를-

[출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작성자 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