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의 앗코짱
" 먹는 것이 살아가는 것 "
굉장히 좋은 드라마를 만났다.
삶에 있어서 음식이란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가를 보여준 드라마였다.
우유부단하고 거절도 못하는 주인공 사와다가 악마같은 상사인 아츠코상(앗코짱)을 만나 성장하는 이야기다.
너무나 바보같이 착해서 거절도 못하고 자신의 의지란 게 없던 주인공을 변화시키고,
식사는 단순한 배채우기가 아닌 살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주인공이 시련을 겪을 때마다 바람처럼 나타나 조언 아닌 조언을 남겨주고 다시 바람처럼 사라진다.
앗코짱은 단순히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게 아니라 낚시 하는 법을 알려준다.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는 앗코짱. 멋진 여성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슈퍼우먼 같은-
여러가지 배울 것들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앗코짱의 따끔한 말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큰 조언이 된다.
나오는 음식도 정말이지 몸에 좋은 것들 위주로 나오고 소박하니 참 좋다.
짧게 나왔지만 책방 분위기도 좋고 책방 주인도 귀여웠다.
아무튼 총8부작으로 한 회에 30분밖에 안해서 조금 아쉬운 감이 있다.
오랜만에 별 다섯 개를 준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