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 푸어우먼


이 사토미는 아래 사토미와 겁나 다르다.

천의 얼굴이란 게 이런건가 ㅎ




왜 다들 인생 드라마 인생 드라마 하는지 알았던 -

남들이 입 모아서 재밌다고 하는 건 일단 봐줘야 함을 깨달았다.

방영할 때 보지 않은 이유가 있었는데,

그 당시 이시하라 사토미를 좋아하지 않음 + 단순한 신데렐라 스토리인 줄 앎

다들 예쁘다고 찬양할 때 난 그녀의 매력을 몰랐고.. 이유없이 보기 싫어했었다ㅎㅎ

그러다가 나를 사랑한 스님을 보고 난 후 난 이시하라 사토미의 덕후가 되었지

겁나 발랄하고 깜찍하고 멋지고 연기도 넘 잘한다 ..٩(●ᴗ●)۶ 

요즘 방영하고 있는 지미니스고이도 잘 보고 있다.


아무튼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오히려 위기에 빠지고 힘들어 하는 남주를 매번 북돋아주고 힘을 주는 여주다. 근데 스토리가 약간 잡스의 생애 같은 느낌이어서 보는 내내 데자뷰가-

어쨌든 스토리는 촘촘히 잘 짜여져 있었고 캐릭터들의 매력도 충분했다고 본다.

다만 남주의 솔직하지 못한 부분에서 매번 답답해서 고구마백만개 ㅜㅜ

여주가 계속 말하게 만들고.. 역시 더 좋아하는 사람이 진다는 게 진리(?)

일과 싸랑 모두 가져간 휴우가(남주)사장이 몹시도 부러웠다.

여주의 주체적으로 자립하려는 의지와 남자한테 무작정 기대려 하지 않는 모습이 좋았다.